[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실시된 권영진 대구시장 시정운영평가에서 부정 57.5%, 긍정 33.6%, 잘모름 8.9%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나, 대구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8.6%의 지지로 설문 대상 6명 중 국민의힘 대구시장 적합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대구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현 대구시장인 권영진의 18.6%와 곽상도 의원의 14.2%는, 현역 대구시장인 점과 차기 대구시장을 위해 시민들과 접촉해온 빈도수에 비해 적합도 결과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는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12.2%는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컨벤션효과(Convention Effect) 수혜자라는 해석을 할 수도 있어 보인다.
조사대상 6명의 후보 중, 3명의 후보가 10%대의 지지를 보였으며, 나머지 3명은 한 자리수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10%대의 3명의 후보들의 공통점은 전체지지율 대비 18세이상 20대, 30대, 40대에서 모두 평균지지율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조사를 담당한 주)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이사는 “차기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선 통과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두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3명의 후보들이 청년 연령층에서 전체 평균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청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자구책이 강구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선 의원이면서 예산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류성걸 국회의원과 MBC 출신의 이진숙,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은 낮은 인지도로는 대구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역대 선거 결과가 보여주고 있으므로 인지도 상승에 더욱 집중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8∼2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1명(목표할당 사례 수 :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천명 (SKT : 6천300명, KT : 1만500명, LGU+ : 4천2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4%, 유선이 29.6%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6%(무선 5.3%, 유선 2.1%)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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