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의 85.8%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가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 간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7,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학교활동에 얼마만큼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48.3%가 ‘매우 자주 느낀다’, 37.5%가 ‘가끔 느낀다’, 12.4%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하여, 교원 중 85.8%가 코로나19 이후의 학교활동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35.1%가 ‘학생 간 교우관계 형성 및 사회성·공동체 인식 저하’, 27.7%가 ‘취약계층의 학습 결손 및 교육격차 심화’, 21.6%가 ‘학력 저하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라고 응답하였다.
한편, 교직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이 35.7%(‘매우 그렇다 5.5%’ + ‘대체로 그렇다 30.2%),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33.5%(’전혀 그렇지 않다 9.6%, 별로 그렇지 않다 23.9%‘)로 나와, 만족한다는 의견이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보다 2.2%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만족한다는 의견은 3.6%,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3.4%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만족한다는 의견은 16.7% 감소하였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12.0% 증가한 수치이다.
즉,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교직생활 만족도는 감소하고, 불만족도는 증가하였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하윤수 회장은 “교원 절반이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와 학력 저하를 가장 큰 문제로 우려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학력 진단‧지원체계 구축과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학생 건강 보호와 맞춤형 교육 등 포스트코로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원에 의존해 무한책임만 부과해서는 안 된다, 정규교원 확충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교원 행정업무를 줄여 교육에 전념하도록 국가적 책무부터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들은 올해도 학생을 믿어주고 사랑하는 교사를 다짐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학교 신뢰와 교육 협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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