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살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살렸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3.2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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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패인은 “경선일 아침의 마타도어(네거티브) 발언”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시장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승리를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승리 요인은, 22일 오전 발표된 안 후보의 마타도어(네거티브) 발언에 대한 분노에 찬 제1야당인 국민의힘 조직력이 민주당 및 진보지지층의 역 선택의 변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22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실시와 동시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후보에 대한 마터도어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발언으로 안 후보가 패인의 빌미를 스스로 자초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22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실시와 동시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후보에 대한 마터도어(네거티브)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발언으로 안 후보가 패인의 빌미를 스스로 자초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 여론조사에서 오차 법위내지만 우세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안 후보가 패하게 된다면, 경선 여론조사 시작과 동시에 했던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네거티브)’,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한 아줌마발언이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 지지철회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며, 패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하나의 패인으로는 여론조사 참여자들의 감성은 예빈하게 결과에 반영된다. 핸드폰으로 보는 기사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선택이 바뀔 수 있다는 기초적인 정보를 안 후보가 실기 했다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 한 이후, 출마했던 선거 때마다 보수층으로부터 야권 분열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다가 금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마타도어발언으로 스스로 패자의 길을 자초했다.

야권 단일화 확정 이후 안철수 후보의 경선 과정과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밝혔던 오세훈 후보의 선대본부장직을 맡아 야권 승리에 일조하겠다는 약속이행 이냐 또다시 해외 출국이냐에 관심이 가고 있다.

한편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승리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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