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지도부는 ‘LH 직원 부동산 투기의혹’에 이은 ‘윤석렬 검찰총장 사퇴’가 정국의 블랙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안도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과 부산시장 4.7 보궐선거 후보자를 확정 발표한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 후보들로부터 제기되었던 박형준 부산시장 공천자 의혹과 관련하여, 박 후보자의 공천이 결정되면 여당과 언론의 집요한 검증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LH 직원 부동산 투기의혹’에 이은 ‘윤석렬 검찰총장 사퇴’로 부각되지 않음으로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의 우세를 예상 했으나, 오세훈 후보가 역전(?) 된 결과에 대해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오세훈 후보로 결집되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경선룰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했을 경우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함께, 서울·부산시장 두 선거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당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당내 경선에서 확인 되었던 ‘경선 룰’에 따라 유불 리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오세훈 후보가 경선만 통과 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자체 평가 속에 승리할 수 있는 경선룰 전략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4.7 보궐선거 선거 분위기에 대해 8일 현재, ‘부산시장 박형준 당선 안정적’ ‘서울시장 오세훈 경선 접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에서 발표되고 있는 서울·부산 시장여론조사 추이도는 야권이 유리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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