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국민의힘은 지난 4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형준 후보가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에브리뉴스는 지난 2월 한 달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자료)의 추이도와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비교 분석 했다.
1)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추이, 박형준 후보 가장 높은 지지도 유지
분석 데이터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와 관련하여 2월 중 실시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 총 3건을 인용하였다.
조사 시기 순으로 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2월 8~9일, 2일 간 조사한 결과, MBN의 의뢰로 한길리서치에서 2월 15~16일, 2일 간 조사한 결과, 부산MBC·KBS부산의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에서 2월 21~22일, 2일 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언주 후보가 두 번째로 높은 지지도를 유지했으나, 20% 내외의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박형준 후보와 이언주 후보를 비교하면, 최소 19.4%, 최대 25.5%의 지지도 차이를 보였다. 4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나온 각 후보의 지지도 평균은 박형준 후보가 35.0%, 이언주 후보가 11.7%, 박성훈 후보가 6.1%, 박민식 후보가 5.3%로 나타났다.
2) 박형준 VS 이언주 가상대결 추이, 박형준 후보 30% 이상의 지지도 차이 유지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유지한 박형준 후보와 다음으로 높은 지지도를 유지한 이언주 후보의 가상대결을 2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였다.
미래한국연구소·경남매일의 의뢰로 2021년 2월 5~6, 2일 간 조사한 결과, 미래한국연구소·경남매일·머니투데이의 의뢰로 2021년 2월 18~19일, 2일 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였으며, 2차례의 조사 모두 피플네트웍스에서 진행하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2주의 간격을 두고 진행된 두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도는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박형준 후보가 이언주 후보에 비해 약 30% 앞서는 지지도를 보였다.
3) 반전은 없었다, 과반 이상의 지지도로 박형준 후보 경선 승리
여러 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유지했던 박형준 후보는 경선에서 54.40%의 과반이 넘는 지지도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었다. 이언주 후보는 21.54%, 박성훈 후보는 28.6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를 보이기는 했으나 지지도 2순위를 유지했던 이언주 후보는 박성훈 후보보다 7.09% 낮은, 가장 낮은 지지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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