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술·담배 가격 인상 추진계획 없어” 논란 잠재워
정부, “술·담배 가격 인상 추진계획 없어” 논란 잠재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1.29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보건복지부는 28일 “정부가 담배에 부과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을 올려 담배가격을 8,000원 선으로 인상할 계획이며 술을 살 때도 소비자가 건강증진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담배가격 인상과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추진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

술·담뱃값 인상 소식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주류를 정리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담배 가격을 인상하고 소주 등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은 이날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술·담뱃값 인상 소식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담배가격 인상과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추진계획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 제휴=뉴스1

 

이는 28일 동아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의 “(정부가)담배가격을 8,000원 선으로 인상 추진 및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앞선 27일 언론사들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 문제를 보도하자 “담뱃값 인상 폭 및 인상 시기,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고 당장 단기간에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 위해 품목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해외 사례 등 연구와 논의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반박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8일에는 더 단호하게 ‘담뱃값 인상’을 부인한 것이다.

‘담뱃값 인상’ 논란이 커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도 28일 본인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담뱃값 인상과 술에 대해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 없으며 추진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