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4선)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7탄으로 ‘반려동물 정책’을 내놓았다.
우 의원은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반려동물에게 불친절한 도시”라며 “저 역시 반려견 ‘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아프면 진료비 걱정을 먼저 해야 하고 함께 집 밖을 나서도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높여 소유물 개념의 ‘애완동물’에서 가족 개념의 ‘반려동물’로 대상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공공 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 서비스(P-Map) 제공 △입양인 필수교육 이수 및 입양키트 제공 △시민과 길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지원 등 총 여섯 개 공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비용 문제’인 만큼, “공공 동물병원 설립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살기 좋은 서울은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라며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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