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백만 시대...우상호 의원,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나서
반려동물 백만 시대...우상호 의원,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나서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1.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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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4선)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7탄으로 ‘반려동물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휴=뉴스1

 

우 의원은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반려동물에게 불친절한 도시”라며 “저 역시 반려견 ‘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아프면 진료비 걱정을 먼저 해야 하고 함께 집 밖을 나서도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높여 소유물 개념의 ‘애완동물’에서 가족 개념의 ‘반려동물’로 대상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공공 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 서비스(P-Map) 제공 △입양인 필수교육 이수 및 입양키트 제공 △시민과 길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지원 등 총 여섯 개 공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비용 문제’인 만큼, “공공 동물병원 설립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살기 좋은 서울은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라며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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