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불법 취업, 카드깡 등 혼탁선거’ 마지막 승자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불법 취업, 카드깡 등 혼탁선거’ 마지막 승자는?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01.1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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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선거전이 1강, 1중, 2약 구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오는 18일 실시되는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혁신과 비전보다 상호 비방과 흑색 선전이 난무한 가운데 체육계 인사들 사이에선 대략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한국체육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등 4명의 후보.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한국체육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등 4명의 후보.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현직 대한체육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기흥 후보가 약간 앞서나가고 있고, 이종걸 후보가 추격하고 있으며, 강신욱 후보와 유준상 후보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협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고, 이기흥 후보 측도 같은 날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혀 결국 사법기관의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계와 체육계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결과의 예측이 희미하게나마 가능해 보이는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선거전이 1, 1, 2약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세 분석이 객관적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1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회원 종목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2,170여명의 선거인단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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