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선거전이 1강, 1중, 2약 구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오는 18일 실시되는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혁신과 비전’보다 ‘상호 비방과 흑색 선전’이 난무한 가운데 체육계 인사들 사이에선 대략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현직 대한체육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기흥 후보가 약간 앞서나가고 있고, 이종걸 후보가 추격하고 있으며, 강신욱 후보와 유준상 후보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협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고, 이기흥 후보 측도 같은 날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혀 결국 사법기관의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결과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계와 체육계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결과의 예측이 희미하게나마 가능해 보이는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선거전이 1강, 1중, 2약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세 분석이 객관적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월 1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회원 종목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2,170여명의 선거인단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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