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 유권자의 39.8%가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 마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보다 더 시급히 서울시가 해결해야할 시급 현안으로 답해, 날로 치솟고 있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과 내집마련 우려를 나타났다.
에브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브리미디어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3명(휴대전화 676, 유선전화 127)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층 연령대인 40대도 서울시가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마련’을 35.1%,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24.6%로 응답했다.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지역 주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시의 시급현안으로 부동산 대책 선택은 54.2%로 나타나 동남권 주민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조사 결과가 짐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지지정당 응답자의 서울시의 시급 현황 인식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부동산 대책 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동산 대책을 시급현황 1순위로 선택했다.
여론조사는 서울특별시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표본 803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800명),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년 12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만18세 이상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11,520명, KT: 5,760, LGU1,920), (유선)1,103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84.2%, 유선 15.8%, 표본오차는 ±3.5%, 응답률 5.0%(무선 5.3%, 유선 3.7%)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에브리미디어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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