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부산 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다선 국회의원들은 보수 정당 공천 받고, 과거 이력에 결정적 하자 없고, 선거 과정에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당선 되니 선거를 몇 번 치르고 다선의원이 되어도 인지도가 높아 질수 없었던것 아닌가.
부산 보궐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이력만 놓고 본다면 출마를 선언한 후보 중 누구를 시장 후보로 내세워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에브리뉴스 부산현지 취재 결과 시민들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3선의 유기준 · 유재중 · 이진복 전 국회의원과 초선의 박민석 전 의원에 대한 인지도는 예상보다 미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천만 받으면 되니 부산 지역 민심과 함께 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부산 모 당협위원회 전직 사무국장 A씨는 “당 대표와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공천만 받아오면 되니 수도권 후보들 같이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을 상대할 때 애절함이나 투쟁심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당선만 되고 나면 중앙정치에만 열심이지 지역 경제를 살피고 민심과 함께 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인지도가 낮은 원인이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제가 엉망이고 서민들은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친박 비박 갈려서 싸움질이나 했으니, 시민들의 정치 무관심은 당연한 것이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큰 정치인을 키우겠다는 분위기가 생기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투사 이미지와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 높은 이언주 전 의원, 부산시장 적합한가?
국민의힘 부산시 보궐선거 출마 선언 후보 중,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한 인지도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 공천과정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여 투사 이미지로 전국적인 뉴스에 자주 등장하였고, 또한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에 대해 “부산 연고” “부산 시정을 이끌 능력과 자질”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부산 유권자들도 있었다.
12월8일 예비후보등록, 국민의힘 당내 경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국민의힘 공천 레이스에 전 3선 국회의원 3명, 전 초선의원 2명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또 다른 전 초선의원 박형준 교수가 출마 저울질을 하고 있고, 당 지도부는 참신한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후보군이 결정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차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은 침체된 부산경제를 부흥 시킬 수 있는 ‘부산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경제 안정 방안’ ‘일자리창출’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동산 대책’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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