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10 대 중 3대는 15년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74만여대 가운데 31%인 23만여대가 설치 된 지 15년 이상인 노후 승강기였다.
용도별로는 화물용 승강기가 45.8%로 가장 낡았다. 이어 소형 화물용 43%, 에스컬레이터 30.6%, 승객용 승강기 29.6%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승강기 노후율이 36.3%로 가장 높았다. 서울 35.5%, 경남 31.6%, 부산 31.1%, 인천과 경기가 30.7%로 뒤를 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현행법은 승강기 내구 연한을 설치 후 15년으로 보고 의무적으로 정밀안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최근 승강기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노후 승강기에 대한 철저한 안전검사와 괸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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