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를 기점으로 영등포에 위치하고 있는 당사의 여의도 이전,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쇄신, 중앙연수원의 역할 강화 등을 위한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통합당 고위 관계자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분들과 당원들이 여의도 당사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위치하고 있는 당사는 접근성 뿐만 아니라 효율성에서 제 기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라며, “현재 당사 임대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조속한 당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해온 여의도연구원도 정책연구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판세 분석 등에서도 자타가 인정해 왔으나, 어느 때 부터인가 당대표의 친위 부대로 전략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며,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여의도연구원의 싱크탱크 역할과 기능이 강화 되어야 한다는데 당내 이의를 재기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여의도연구원의 혁신을 예고했다.
특히 “2005년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한 이후, 당의 연수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우려가 있다. 통합당의 현실을 돌아보고, 당의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 홍보과정에서 유권자와의 소통, 당원들의 역량강화에 이르기까지 중앙당 연수원의 역할은 막중한데, 현재의 중앙연수원으로서는 제 기능을 기대하기 묘연하여 중앙연수원 적합지 부터 모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통합당의 혁신에는 21대 초선의원들이 앞장서고 있어, 통합당의 예전과 다른 변모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당의 혁신 방안들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김선동 사무총장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 작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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