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서울 강동에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문을 연다. 올해 처음 준공된 충전소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동부권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다. 현대자동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GS칼텍스 충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다.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다.
개발제한구역내 수소충전소 허용, 융복합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특례 등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적용을 받은 대표적 사례다.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광주 남구(29일 예정), 충북 청주(2기·6월1일), 전북 완주(6월3일), 충북 음성(6월4일), 충북 충주(6월11일), 강원 삼척(6월 중순) 등 8기의 수소충전소가 차례로 준공돼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애로와 규제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핵심부품 국산화율도 정부 RD 지원 등을 통해 현재 40% 수준에서 2022년까지 62%, 2030년까지 100%까지 대폭 향상할 것”이라며 “이 경우 구축비용이 70%까지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