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0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직업계 고등학교를 지원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직업계 고등학교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우선 운라인 원력 실습수업을 위한 VR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기능사 시헙을 7월 경에 한 번 더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직업계고 교육과정, 교원, 실습환경을 과감하게 혁신해서 산업 변화에 발맞추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양성 특별과정 운영, 유연한 부전공 과정 개설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혁신을 강조하였다.
세 번째로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권익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에 대해서는, 올해 10월부터는 현장실습생도 근로자와 동일한 안전보건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부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했으며, 기업현장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실습생의 안전보건조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고, 권익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현장 실습생의 교육수당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여 현장실습생의 권익을 강화하고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로 현장실습참여기업에 고용부의 클린사업과 융자사업을 우선 지원해서 안전한 기업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고졸채용에 대한 선도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은행금리 우대, 정책자금 보증지원, 공공입찰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기업이 고졸인재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고졸취업우수기업 DB를 새로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갈증 해소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의 고졸채용 지속적 확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확대개편 및 군복무 중 직무교육 강화를 통한 경력 단절 최소화, 수도권에 직업교육 혁신지구 시범 운영 등의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상의 고졸취업활성정책들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고졸취업활성화추진협의체 및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과제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라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정부부처는 협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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