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 21대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대구경북 경선 여론조사가 3월16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경선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유권자들이 ‘경선 룰’과 ‘가산점’ 반영에 대해 깜깜이 경선 여론조사에 답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에브리뉴스에서 대구 4개(동구갑, 동구을, 북구을, 수성구을), 경북 6개(경주시, 구미시갑, 경산시, 영양영덕봉화울진,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2인 경선지역과 3인 경선지역에 대해 그동안 실시된 타 지역의 경선 사례를 통해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석해 보았다.
경선 일정은, 2인 경선지역은 2일간에 걸쳐 실시되고, 3인 경선 지역은 5일간에 치러지는 경선에 처음 2일간은 컷오프 경선, 1일 휴식, 나머지 2일 간 2인 경선을 실시하여 공천자를 결정하게 된다.
미래통합당 경선 가산점은 지난 선거와 달리 후보자의 얻은 득표수의 %가 아닌, 20% ~ 4%까지 고정 가산점이 부여되는 점이 특징이다.
예시)
과거 A후보 여론조사 20% 득표 + 2%(득표의 10%) = 최종득표 22%
현행 A후보 여론조사 20% 득표 + 10점(10점 가산) = 최종득표 30%
의 결과 값으로 최종 득표 값이 결정된다.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별도 실시 없이 국민 경선으로 실시되며, 여론조사 목표 값은 1,000샘플로 한다. 또한 무선전화, 지역별 연령별 성별 할당하여 추출된 전화번호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결과 값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2인 여론조사 경선 예시
A 후보 42% / B 후보 35%(여성가산점 10점) 여론조사 득표 결과
1,000 ÷ (420+370) = 1.266(여론조사 1%의 가치)
최종 득표
A후보 420표(42%)×1.299 = 545.58 최종득표 54.6% 득표
B후보 350표(35%)×1.299 = 454.65 45.6% 득표 + 10점 최종득표 55.4%로
B후보가 승리 한다는 계산 방식이다.
금번 경선 여론조사에서 정치 신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선 참여자는 ∎전직 장·차관 ∎전직 당협위원장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출마자 ∎지난총선 경선자 등은 가산점이 없으며, 가산점이 중복일시 높은 가산점 하나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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