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대구시 안전재난대책본부는 3월9일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90명이 증가한 총 5,571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들의 진단검사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확진자는 일 100명 단위로 증가세가 약화 되었으나,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100여명의 확진 환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치 환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연수원,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등 3개 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46명이 완치(3월8일 35명, 3월9일 11명)된데 이어, 증상 없이 7일이 경과한 291명의 환자들이 검사 예정으로 있다. 8일 사망자는 없었다.
신천지 교인 10,471명의 97.6%(10,220명)가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9,651명 중 4,173명(4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한 행정 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99.4%인 8,128명이 8일까지 검사를 받아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50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할 것으로 최후 통첩했다.
대구시 안전재난대책본부는 격리해제 기준에 대해, 무증상 확진환자가 확진일로부터 7일째 검사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면 격리해제 한다는 규정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우에만 적용하고 자가격리 중인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구시의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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