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대구시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체 확진자 500명 중 358명(대구의료원114, 대구동산병원(중구소재)218,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11, 경북대 병원 7, 영남대병원 3, 대구카톨락대 병원 2, 파티마 병원 1)은 입원 조치되었고,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브리핑에서 김종연 부단장은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5명이고,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하여 “파악된 대구거주 신천지 교인은 8,269명이며,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225명 중 24일 222명과 연락이 되어, 연락되지 않은 교인은 3명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 하에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면밀히 관리하고 있으며, 만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인력 지원과 관련하여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위해 기 파견된 의료인력 85명(공중보건의75, 간호사 10) 외 추가로 중앙보건당국에서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진단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 파견될 예정이며,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의료인력 101명 외에 상급병원의 협조로 120명의 의료 인력이 환자를 치료중이라고 했다.
지역 기업인 금복주 10억, DGB대구은행 5억, 울산시에서 1억 등의 성금과 풀무원 다이소 등에서 손소독제, 마스크 등의 구호 물품을 보내 왔다고 전했다.
대구시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물과 비누로 꼼꼼하게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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