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제21대 총선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장석춘 · 김봉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 45.6%, 더불어민주당 24.9%, 우리공화당 4.5%, 바른미대당 4.3%, 새로운보수당 4.0%, 민주평화당 2.8%, 정의당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의 우리공화당 정당지지도 4.5%가 주목된다.
경북 구미을 선거구는 공단 지역이고, 20대와 30대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42%(2019.12.31. 행안부통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정의당이 2.0%의 정당지지율 결과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비례대표와 관련한 정당이기주의 여론이 반영되었던 결과인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지난 6.13 선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갑 선거구에서 한국당 후보보다 적은 득표를 했지만 구미을 선거구 유권자의 우세한 지지로 경북 최초로 민주당 소속의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되었다.
경북 구미을 선거구 유권자의 정당지지율 추이(에브리뉴스 기사 참조) 특징은, 23대와 30대 유권자가 42%를 차지하고 있는 관계로 중앙 정치권과 대형 사회 이슈가 발생 할 때마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 타 지역보다 빠르게 반영되어 조사 시점에 따라 조사 결과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들 간의 1:1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후보가 앞서는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이상의 유권자들은 큰 차이를 보이며 한국당 예비후보들을 지지했고,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접전 또는 우위를 점했던 30대와 40대 연령층을 비롯한 전 연령층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들이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후보들 간의 총선 후보 적합도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장석춘 예비후보와 도전장을 내민 김봉교 전 경북도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봉교 예비후보가 장석춘 현역 국회의원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대대적인 현역 국회의원들의 인적청산을 예고하고 있고, 또한 보궐선거 유발자는 심사과정 또는 경선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함으로 장석춘 국회의원이나 김봉교 전 도의원 모두 공천에 자신감을 드러내기에는 제약이 있어 보인다.
경북정치신문에서 의뢰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구미시(을)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표본 501명 통계, 목표 할당 사례수:500명), 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년 1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7,350명, KT: 3,150명),(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유선)3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50.1%, 유선 49.9%, 유효표본 501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응답률 2.5%(무선 3.3%, 유선 2.0%)이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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