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HO, 관계당국과 정보 교환 중"...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바이러스 상황을 통보
[에브리뉴스=이형택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69세 남성이 폐렴 증세를 보인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달 4일 중증으로 발전했고 16일 사망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발병한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41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증 치료 중이다.
또 12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는 우한시 거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추적 밀착 접촉자는 763명이다.
이 중 644명은 의학적인 관찰을 해지했으며 119명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와 관련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곧바로 바이러스 상황을 통보하고 밀접하게 공개하고 있다”면서 “우한시 위건위도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계속 공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동안 중국 외에는 발견되지 않다가 최근 태국, 일본, 베트남으로 그 세력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은 또 연간 30억명이 이동하는 춘절(春節·중국 최대의 명절)이 시작되면서 주변국들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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