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제1야당 황교안 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에 대해 “위기를 단식으로 극복하려 해도 국민이 감동하지 않습니다”라며 단식에 돌입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글을 sns를 통해 밝혔다.
박 의원은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 중 두개 이행에 돌입한다 합니다. 단식, 삭발, 의원직 사퇴 중 현역의원이 아니기에 의원직 사퇴는 불가능하지만 당대표직 사퇴 카드만 남게 됩니다. 이런 방식의 제1야당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표께 바라는 정치는 세 가지 이슈나 장외투쟁이 아니라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장소인 국회를 정상화 해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발목만 잡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제발 단식하지 마세요. 그 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립니다”라고도 했다.
박 의원의 글을 접한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에브리뉴스와의 전화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박 의원, 김대중 정신이 박 의원의 개인의 정치적 욕심에 따라 변화가 무상하니 대꾸할 가치가 없다. 우리 정치 혁신을 위해 박 의원부터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불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 발전에 자기희생의 모범을 보여주기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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