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기자] ‘봉하 3인방’이 검찰의 조현오 경찰청장의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봉하 3인방’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현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정호 전 국정기록비서관(현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현 봉하재단 사무국장)이다.
이들은 3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함께 검찰의 미온적 수사태도를 규탄하고, 조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은 9월 1일, 노무현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회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특별시위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조현오 경찰청장의 노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패륜적 망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고소ㆍ고발사건에 대해 1년이 넘도록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유족 법률대리인)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유족)는 지난해 8월 18일 조현오 경찰청장을 사자의 명예훼손죄로 고소함과 동시에 허위사실명예훼손죄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한 바 있다.
또한 문 이사장과 곽 변호사는 지난 4월 18일 고소ㆍ고발 이후 9개월이 넘도록 조현오 청장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부서를 옮긴 박태호 검사를 직무유기죄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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