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불법 수입 마약류 등 세관검사 강화
관세청, 불법 수입 마약류 등 세관검사 강화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0.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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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관세청이 불법 수입 마약류와 유해물품 등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물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수입량은 연평균 6%씩 증가하고 있지만, 세관의 물품검사 인력이 한정돼 있어 수입물품의 안전성 확보와 정확한 수입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적정수준의 물품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2016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국내에 12억원어치 마약을 유통한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뉴스1
2016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국내에 12억원어치 마약을 유통한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사진제휴=뉴스1

수입량을 보면 2015년 997만건, 2016년 1042만건, 2017년 1122만건, 2018년 1192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검사 인력 52명을 증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7명을 인천·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 세관에 추가 배치, 불법 마약류·유해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업체의 저위험 물품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불법 마약류·안전 미인증 유해물품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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