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정의당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심상정 대표가 인선한 당대표 산하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정 결과를 김종대 수석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정의당 특별위원회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1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가 보고한 사항이다.
심 대표는 지난 전국위원회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불평등 해소와 차별철폐를 정의당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서진·김조광수·강기갑·양경규·박창진 위원장 등 5명의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정의당 측은 밝혔다.
노서진 청소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의당이 추진하는 대안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교인권, 학교폭력 등 청소년 의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노 위원장은 현역 고등학생으로 우선적으로 해당 당사자에게 마이크와 연단을 주는 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정의당은 전망했다.
김조광수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성소수자 문제를 포함해 소수자 인권을 위해 일해왔으며 차별금지법 제정이 정의당 당론인만큼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가 돼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강기갑 국민먹거리안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마이크로바이움포럼 대표로 방사능, 농약, 중금속 등으로부터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먹거리와 미생물을 활용한 농축산업의 4차산업혁명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 위원장은 지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국민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문제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양경규 사회연대임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공연맹위원장을 5차례 역임했고 정의당이 추구하는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측은 양 위원장이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합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추진하고 활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창진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기 이륙을 지연시킨 '땅콩회항' 사건을 통해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박 위원장은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들을 위해 국민의 노동조합을 자임해왔다.
정의당에서도 박 위원장을 중심으로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일반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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