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연대 의원총회서 "경제성장률 이대로 가다간 1%대"···'경제는 버려진 자식'
대안정치연대 의원총회서 "경제성장률 이대로 가다간 1%대"···'경제는 버려진 자식'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9.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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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대안정치연대가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의실에서 9번째 의원총회를 개최, 어려운 경제상황을 되살려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경제성장률이 문재인 정권 2년을 거치면서 1/3 넘게 추락해 1%대 성장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물가 문제만 봐도 경기 침체가 아닌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수준으로 대단히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발언 "경제는 버려진 자식같다"를 인용하며 정부와 여당이 불통으로 인해 이런 위기를 자초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경제전문가들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공정 경제는 부분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혁신성장은 무개념이다"라며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에서 불통으로 고집하다가 위기를 자초했다"고 평가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수사에서 나오는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에 관여했다"라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벌이는 장외 파장 정치 공세보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믿고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국정조사 요구서는 국정감사와 검찰수사를 지켜보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을때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며 지금 시점에서는 지나친 정치 공세에 일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지금의 현실은 비단 법무부와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전반에 대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국정을 제대로 추스려 나가는 것을 막는 일"이라며 "특히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런 국정의 난맥상 혼란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우려할 일이고 대통령과 정부가 할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총회에 자리를 함께한 장병완 의원은 최근 계속되는 삭발투쟁과 관련, 협치를 통한 정치 복원을 강조하며 주권자인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추진할 유일한 항의 수단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지난 17일 오후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를 예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인사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지난 17일 오후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를 예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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