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치료 명령도 받았다.
이날 수원구치소에서 나온 박씨는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정직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박씨에 대해 징역 1월 6개월과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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