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해양경찰청은 유선·도선·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 국제여객선 화재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등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내린 조치다.
해경은 “지난 30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폭우 등 기상이 불량한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해상 기상이 좋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의 출항과 운항제한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선박이 항해하는 중 갑작스럽게 기상이 악화되면 선박 운항자 스스로 조기 입항하거나 가까운 항·포구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선박 자체적으로 대피하기가 어려울 경우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안전 호송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금지하고 평소 철저하게 소방장비를 점검해야 한다”며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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