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지난 5월 7일 “더이상 국회에서의 투쟁만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오는 25일까지 19일간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1일에는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에 이에 지방 첫 집회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4차집회를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TK 지역,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구 경북의 2만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외집회로 개최 되었다.
이로 인해 TK 지역 자유한국당지지 유권자들의 결집과 관계없이, 1년도 남지 않은 21대 총선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후보들에게는 국회의 패스트트랙으로 인한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과 선거법 개정안 논의 중단으로 지역 선거구조차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황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은 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또한 황 대표의 민갱투어 일정에 맞춰 현역 국회의원의 미디어 노출 빈도가 늘어나고, 지역마다 대표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대표의 격려의 말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총선 예비후보들에게는 심리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의 정치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TK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들은 본선보다 경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선거법과 선거구획정이 확정되지 않고 대여 강경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칫 잘못 움직이면 해당 행위로 오해 받을 수도 있어 모든 후보들이 조심하면서도 조바심을 내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자유한국당 대구 4차 집회 현장에서는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당원들을 조직적으로 인솔하고, 당원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광경을 곁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예비후보들의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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