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민주당 홍영표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공조를 무너뜨리고 과거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돌아가기 위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6일 홍 대변인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정치공세와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과 국민적 염원을 외면한 채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주장하면서 사실상 현 국면의 한미공조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트윗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관계를 재확인 하면서 대화지속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폼페이어 국무장관 역시 발사체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면 현재의 대화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긴급한 식량지원을 비롯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경제제재와 관련이 없다면서 북한과의 대화국면 유지를 위한 유연한 입장도 밝혔다.”고 덧 붙였다.
또한 “한미 관게는 확고한 공조체제를 견지하고 있다.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도발에 반대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지속하겠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일치된 입장이다.”며 현재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의 인식과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고도 했다.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변화의 흐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낡은 시대의 대결의식과 냉전 이데올로기에만 매몰되어 있다. 일본의 아베 정부조차 이전과 달리 이번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이유가 무언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역공했다.
“자유한국당은 한미공조를 무너뜨리고 지난날 자신들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돌아가자는 것인가. 자유한국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여는데 함께 하기 싫다면, 최소한 정치공세와 가짜뉴스 확대를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북정책을 발목 잡는 것만이라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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