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버닝썬 대표 이문호 영장 재청구…애나도 영장
‘마약 의혹’ 버닝썬 대표 이문호 영장 재청구…애나도 영장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4.18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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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29) 공동대표와 MD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이씨와 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에 따라 이씨와 애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약 투약 혐의 이문호 버닝썬 대표. ©뉴스1
마약 투약 혐의 이문호 버닝썬 대표. ©뉴스1

앞서 지난달 18일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소변을 정밀감식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기존 혐의 입증과 함께 보강수사를 진행해 추가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버닝썬 수익금 횡령 의혹에 대해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에게 2차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경찰은 “린사모가 안씨의 변호사를 통해 진술서를 보내왔지만 확인할 내용이 있어 2차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린사모의 자금관리책인 안모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안씨가 대포통장으로 버닝썬이 MD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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