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손형민...성폭행 혐의 감형에도 '종신형'
악역 전문 배우 손형민...성폭행 혐의 감형에도 '종신형'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8.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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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기자] 미국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오스틴 파워’ 1편의 악당 역할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던 한인배우 손형민(40,조지프 형민 손)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손형민은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20살의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공범 한 명과 함께 번갈아 성폭행을 했던 사건의 범인으로 2008년에 체포됐다. 그는 DNA검사 결과 범인으로 밝혀져 그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손형민이 징역 275년 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8일(현지시간) 재판 결과 검찰은 손형민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 많아 모두 18건의 성폭행 혐의에도 형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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