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권)는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으로 비핵무기지대(NWFZ: Nuclear Weapon Free Zone)로 하는 비핵화 개념 의견서를 발표했다.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깊은 경의를 표한다.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또 하나의 획기적 이정표가 세워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6.12 센토사 회담은 북미 간의 70여년에 걸친 대결과 갈등을 끝내고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새로운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에 합의한 참으로 세계사적인 사건이었다”고 덧 붙였다.
이어 “북한은 그동안 다양한 기회에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비핵화 조치에 따르는 상응조치로 제재완화 또는 해제를 요구해왔다. 올 1월 1일 신년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조건과 대가 없이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개 용의를 표명 했다”며, “평화체제 구축에는 적대관계 해소가 필수이며 또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서는 당연히 비핵화 진척에 따른 제재완화 또는 해제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위원회는 “북미협상에서 ‘완전한 비핵화’라고 할 때 그 의미의 불확실성이 지적되곤 한다. 라틴아메리카(트라테롤코) 핵무기금지조약, 동남아시아 비핵무기지대조약 등 비핵무기지대(NWFZ: Nuclear Weapon Free Zone) 국제조약들은 비핵지대의 규정으로 핵무기 의 제조, 생산, 실험, 취득, 배치, 저장 등을 금지한다. 우리 위원회는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으로 비핵무기지대(NWFZ: Nuclear Weapon Free Zone)의 비핵화 개념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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