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4일 중앙선거여론조사관리위원회에 ‘팬엔드마이크(정규재TV)’가 의뢰하고 ‘여론조사 공정’에서 실시하여 등록하고 보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자유한국당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신뢰성과 타당성을 분석해 보았다.
조사결과 방법과 데이터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당대표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 Push Poling(비윤리적 기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결과 현황 상세보기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보도용 여론조사에서 ‘금기’시 되고 있는 설문 배열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문1) 지난주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출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문2)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다음 사람들이 출마한다면 선생님께서는 누가 당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고 묻고 있다.
황교안 이름을 2회 연속적으로 응답자에게 들려주어 황교안 선전효과가 발생했음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당대표 적합도를 공포하는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손혜원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인식,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정당지지도를 이어서 질문함으로서 여론조사에서 ‘내적 일관성’에 대한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설문지 구성과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편견(Bais, 체계적오류)을 고의로 걸러내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와 자유한국당 당대표 적합도 문항 1), 2)를 연속으로 질의함으로서 자유한국당지지 응답자 외 타 정당 지지응답자의 이탈현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를 통해 나타났던, 호남 전라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의 격차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없는 결과치라는 것이다.
선거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에서 Push Poling(비윤리적 기법)을 사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또한 여론조사는 과학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신뢰가 생명이라는 점에서 선거여론조사와 보도는 ‘신뢰성’을 ‘담보’될 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심층분석’ 기사는 여론조사 의뢰자와 조사기관에 대한 ‘법’적 문제를 거론하거나, 조사기관을 비하하기 위한 의도가 없으며, 선거여론조사를 접하는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본 기사는 여론조사 결과 보도 목적이 아님, 기사와 관련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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