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23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000여명의 지지자들로부터 3만 책임당원의 입당원서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27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갔다가 잔치판이 벌어지니까 슬며시 나타나서 이렇게 저렇게 싸우겠다는 사람 안된다”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하며, “그 자리를 지킨 사람, 법사위에서 싸우다 쫓겨난, 제대로 싸울 사람 김진태”가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길거리에 나가 있는 애국 시민과 제1야당이 어깨를 맞잡고 같이 싸워야 한다”며 태극기집회 참가자들과 앞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당대표와 관련하여 5가지의 출마의 변을 밝혔다.
“첫째, 제대로된 우파 정당을 만들겠다. 둘째, 보수우파통합 제대로 하겠다. 셋째, 문재인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 넷째, 안보가 튼튼한 자유시장주의 경제체제를 만들겠다. 다섯째, 21대 국회의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을 확보해 헌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을 방불케 한 출마선언 자리에 참석한 태극기집회 관계자는 “전국의 태극기집회 열렬 참가자들과, 박사모 회원들이 총 집결한 것 같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와 석방투쟁을 해오고 있는 분들 가운데,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지지자로 크게 양분되어 있는 것 같이 보도하는 언론도 있지만, 현재 테극기집회 참가자들 중에는 김 의원 지지자 분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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