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월로 예정되어 있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경남지사로 4년 4개월 근무하다가 다시 여의도로 올라 와보니, 20대 국회는 제가 이전까지 근무했던 그런 국회가 아니었다”며, “그런 국회에서 민생은 도외시 하고 자기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눈이 어두워 국회의원을 증원하겠다. 어처구니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단식까지 하는 모습을 최근에 보았다”며 제20대 국회 운영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국회의원은 미국처럼 모두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하되 200명으로 줄이고, 정실 공천인 비례대표제는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이젠 폐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정치개혁은 국민들이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법조인답게 페이스북에 '싸이코패스와 쏘시오패스’ 단어를 전체 문장 앞줄에 언급함으로서 문맥상 단식 농성을 한 손학규 이정미 대표와 여야 지도부를 겨냥한 듯 하면서도, 특정 인물을 겨냥했다고 볼수 없는 문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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