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8일 류성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마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의 ‘인적청산’ 발표 후, 대구 류성걸 전 의원을 필두로 자유한국당 입당 선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복당 선언만으로 복당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류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은 보수 통합 여건 마련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가 이루어졌다”며,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보수 통합을 위해 복당 대열에 동참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유한국당 대구 동갑 조직위원장 공모에도 신청서를 낼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당 관계자는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 전 의원의 복당 선언으로 당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당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대구시당의 당원자격심사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이 있은 후라야 당원자격을 얻을 수 있다. 비당원은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할 자격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당원규정 제5조 ②항 ‘'탈당한 자 중 탈당 후 다른 정당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우 등 해당행위의 정도가 심한 자가 입당신청을 한 경우에 시․도당은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얻어 입당을 허가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류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경북고등학교 57회 동기로서 20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하자, 권은희 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함께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연대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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