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방한 중인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접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국회 초청으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의회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문 의장은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스리랑카는 식민지배, 내전, 독재 등 고난의 역사를 딛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로 우리나라 역사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문 의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스리랑카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앞으로도 남북교류가 계속 이뤄져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와 아시아 평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야수리야 의장은 “스리랑카 의장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며 “스리랑카는 현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방정책과 외자유치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이 스리랑카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리랑카 국회가 이제야 의회외교를 시작했다”며 “양국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사절단이 스라랑카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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