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오는 29~30일 이틀간에 걸쳐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개최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한 채용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또한 서울 박람회장(DDP)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구직자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9일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관련협회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이같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 모두 59개의 금융회사가 대거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우수 면접자 선발을 확대해 현장면접자 3분의 1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구직자 1인이 다수 지원은 안 된다.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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