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정부의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 정책이 가시화되리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카카오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될 경우 실질적인 수혜 종목으로 부각되면서 이 같은 정책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짙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지분을 30%까지 확대해 1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며, 이 같은 지분 확대와 사업 성장에 따라 추가 가치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닻을 올린 지 불과 1년만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는 633만 명에 달한다.
은산분리 규제 때문에 대출 수요에 대응한 자기자본 수혈이 부족해 성장판이 막혔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인터넷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강세로 출발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오후 2시 현재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 호재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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