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8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53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 14개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충분한 모험자본 공급과 시급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성된 2018년 추경예산에 대한 출자사업의 결과로 혁신모험펀드 조기 조성과 일자리 매칭펀드 신규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혁신·벤처기업에 빠르게 자금공급이 될 수 있도록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진행됐다.

선정된 14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2680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올해 11월까지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은 “지난해 추경펀드가 빠르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벤처투자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추경펀드를 통해 벤처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중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매칭 투자하는 일자리창출 성장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며 “혁신·벤처기업들이 인재 영입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창출 성장지원펀드는 일자리 창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VC 등이 투자시 매칭투자하는 펀드로 약 5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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