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이 지수는 104.4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6월) 101.77보다 2.7포인트(2.6%) 올랐다. 전달인 5월의 104.42보다는 0.01포인트 하락해 보합세를 보였다.
이로써 한은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6년 11월(99.97) 이후 20개월 연속(전년동기 대비 기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매달 발표되며,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6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인 5월과 비교해 농림수산품은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상승했다.
농산품 지수는 118.69로 지난달보다 3.3% 하락했다. 5월에는 -0.9%를 기록했다. 특히 무(-39.9%), 수박(-15.6%), 토마토(-22.4%), 감자(-55.9%)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돼지고기(11%)는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99.4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5월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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