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리터(ℓ)당 1610.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0.9원 내린 1410.1원, 등유는 0.6원 오른 939.8원을 보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87.1원으로 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1.3원 하락한 1387.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1625.1원, 경유는 0.8원 하락 1425.9원으로 최고가를 올렸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694.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3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586.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8.3원 낮은 수준이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개최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와 증산 가능성 증대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제품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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