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전국 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21주(5월 20∼26일)에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22.7명으로 15주(4월 8일~4월 14일)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1주 17.9명보다 높은 발생률이다.

21주 유행성각결막염의 연령별 발생은 0~6세가 72.7명으로 가장 많았고, 7~19세 30.8명, 20세 이상이 18.7명으로 나타났다. 0~6세는 전년 동기간 의사환자분율(58.0명)에 비해 25.3% 많은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은 매년 가을까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린이집‧유치원‧학교‧직장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며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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