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출금금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자로 이 이사장을 출국금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이 이사장을 폭행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 이사장이 지난 2014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신축 조경 공사장에서 현장직원의 팔을 거칠게 잡아채고 삿대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지난 2013년 서울 평창동 조 회장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에게 폭언하는 음성파일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그랜드하얏트 인천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찍힌 영상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손찌검하는 인물은 이 이사장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나온 관계자들을 불러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