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 민간 솔루션 기업도 참여…2일부터 인증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 민간 솔루션 기업도 참여…2일부터 인증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5.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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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민간 솔루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관련 표준과 인증체계가 마련돼 2일부터 인증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본 기능과 관련된 기능 명세 표준, 서비스 등 연계를 위한 연계규격 표준, 인증 시험을 위한 시험규격 표준을 업계 단체 표준으로 제정했다. 이번에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인증을 시행하게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자체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 활용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요. (국토교통부)

기존에는 정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통합플랫폼만 지자체 통합 플랫폼 사업에 활용했으나 앞으로는 인증받은 민간 기업의 통합 플랫폼도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지자체마다 방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으나 비효율 및 예산 중복 투자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의 정보시스템 운영 환경과 지자체 간 시스템 연계 및 호환성을 고려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 2015년부터 지자체에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민간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와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등을 위해 통합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터페이스 사양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험인증신청서, 구현명세서, 자체 검증 확인서를 작성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 간의 연계로 운영되므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터페이스 사양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증으로 각종 정보시스템의 연계·운영을 촉진하고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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