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정부는 전문대학이 親중소기업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전문대학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적 역량체득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조선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문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 방안 세미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대학 학생들을 친중소기업인재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원인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지원자 부족, 직무역량 미비와 자기계발 기회부족, 임금수준의 불만족과 작업환경의 불만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써 이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 기업이 참여해야 할 문제, 대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섞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산관학 협력을 통한 친 중소기업 인력양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 중소기업 인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의 산업현황과 전문대학과 지역 산업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직무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지식, 기술, 자질로 나눠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올 4월 말까지 136개 전문대학의 25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지역산업과 관계된 역량조사 작업을 마칠 것이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교육을 실시 해 ‘공통기반 기술x헬스케어기술x헬스케어데이터=개별화 헬스케어서비스산업’과 같이 공통기반 기술에 관련 데이터를 접목 해 다양한 제품서비스로 끝나는 과정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 연구위원이 발표한 정부·중소기업·전문대학 상생협력 방안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고용부(지역 중소기업-전문대학 맞춤형 인력양성체제 구축사업 및 연구, 지역 중소기업 수요매칭형 인력양성 사업 및 연구, 지역 중소기업-전문대학 간 재직자 재교육 운영 모델 사업 및 연구) △중소기업(중소기업-전문대학 현장중심 실용프로젝트 진행, 중소기업-전문대학 멘토링 기술지도 진행, 지역 중소기업 전문대학 특화상품 개발) △전문대학(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중소기업 기술 인력매칭 계획 수립,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직무핵심역량 기반교육, 기초사회력을 겸비한 역량교육, 취업대상자의 중소기업 정보 매칭 사업 및 교육) 이다.
조 연구위원은 “친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전문대학은 서로 상호협력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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