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전기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환경부는 12~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적인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된다. 충전인프라와 보험·금융 등 전기차 관련 생활상품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컨퍼런스,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자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와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처음으로 전기차 신차 발표회를 연다.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의 자동차 제작사도 자사 전기차 대표모델을 전시한다.

초소형 전기차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도 나온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주식회사,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도 다양한 급속·완속 충전기를 전시한다.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12일에 열리는 ‘그린 카 포 올(Green Car For All)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등의 전문가들이 친환경차의 미래를 논의한다.

13일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정책 패러다임 전환 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단체, 연구기관, 제작사들이 함께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을 한다.

14일 ‘전기차 유저포럼’에서는 집안(홈) 충전이 꼭 필요한 이유, 입주자 대표가 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고찰, 전기차 파워 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2~15일 열리는 ‘전기차 오픈 세미나’에서는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태국 전기차 시장 현황,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전기차 에티켓 강의,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 교실 등을 다룬다.

환경부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관람객 등이 수소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버스 2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코엑스 북문과 수서역 사이를 운영한다. 또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12~15일 코엑스 B홀 전시장에서 ‘전동패밀리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친환경차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라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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