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7일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한중 고위 지도자 아카데미 특강에서 추궈홍 대사는 “상호존중, 공평정의, 협력윈윈하는 신형국제관계와 항구평화, 보편안전, 공동번영, 개방포용, 청결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국 외교의 목표라며 6자회담 등과 같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사드배치로 냉각되었던 중·한 관계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방중, 한정 상무위원 방한, 류옌동 부총리 방한, 정재용 안보실장 방중 등 빈번한 고위급 지도자들의 왕래와 전략적 소통 강화로 중·한 관계 발전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7년 중·한 양국 간 무역 측면에서도 전년대비 2802억달러로 10.9% 증가했으며,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775억달러로 11.7% 증가했고, 중국의 대한 수출액 1027억 달러로 9.6% 증가함으로서 한국이 7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한 간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의 2022북경동계올림픽 8분 공연과, 28일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있을 대한 중국인민지원군열사 유해 인도식 등을 통해 중·한 양국 간의 발전적인 교류는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전망했다.
중·한 관계 강화 방안으로 ‘정치적 신뢰 · 이익융화 심화 · 국민감정 개선’을 제시했으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으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 ·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제시하며, 대화의 노력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에서는 아카데미를 주관하고 있는 21c 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전,총무처장관), 더불어민주당의 박광은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국회의원 등 정치인, 이배용 전이화여대 총장, 김태준 동덕여대 석좌교수 등 학계,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등 언론인, 오금란 제이에스 한중무역 대표 등 경제인들이. 중국에서는 왕융칭 교통은행 서울대표, 유영승 위해시정부 수석대표, 엽군 중국건설 한국지사 대표 등 150여명의 한국과 중국의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쌍중단(雙中斷)”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과 한미 대규모 군사연습을 동시 중단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자는 것.
“쌍궤병행(雙軌竝行)” 동시 대등 원칙하에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의 두가지 목표를 병행해결 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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