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검찰이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23일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구서에 김지은씨에 대한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이라고 적시했다. 두 번째 고소인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A씨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김씨에 대한 혐의만 포함했다.
앞서 지난 6일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씨는 2016년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 A씨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추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4일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9일과 19일 안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안 전 지사는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하며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생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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