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 막히는 서울에서 숨 쉬는 서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은 언제나 꿈이 있었고 젊음과 에너지가 흘러 넘쳤지만 변화와 혁신에 실패한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도시를 큰 눈으로 보고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와 사람,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와 문화가 숨 쉬는 서울, 그 새로운 길을 서울시민과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미세먼지 없는 파란 서울, 경제가 숨 쉬는 서울, 문화가 숨 쉬는 서울 등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우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수소전기차 도입과 물 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역대 가장 많은 도심 숲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경제가 숨 쉬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 수 있도록 역세권 중심의 주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울코인을 도입,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철도 유휴부지 약 115만평 규모를 활용, 민간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용적률과 용도지역 조정을 통해 서울형 임대주택 약 10만호가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시대와 함께 서울의 대표 역사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북악산-경복궁-광화문광장 구간, 광화문사거리-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숭례문 광장 구간, 숭례문 광장에서 서울역까지의 총 4개 구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하늘의 서울의 시장,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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